투자방식과 법률적 문제 면밀하게 검토해야

 <동현 음식점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검증을 통해
성공신화를 이룬 모델로 소개된다.>
‘기회의 땅’ 베트남 드림(dream)에 매료돼 자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또다시 제기된다.

실례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타이밍 외곽 하이핑 쪽으로 40분여을 주행하다보면 국내의 의류생산 라인을 한국 관리자들이 관리하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의류공장의 생산 비용의 경우 경쟁력 있는 북한의 개성공단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해 청신호를 예고한다.

베트남의 경제성장은 7%대로 ‘기회의 땅’으로 호감을 얻고 있으나, 한국기업이 간과해서는 안되는 투자방식과 법률 문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투자상담시 발생할 문제가 중국 초기 투자때 소기업들이 받은 불합리한 부분도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하노이 미딩 제2한인타운 올라인부동산컨설팅의 한인측 사장과 베트남측 사장이 공동설립한 온라인 부동산의 김운석대표는 10년간의 경험을 통해 요주의를 당부한다.

<타이빈주(Thai Binh) 외곽 40분거리 현장에서 기술지도중인 이광희대표>
한국 기업이 베트남 기업의 신용을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투자를 위해 변호사를 통한 계약 등으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흠결사항을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기업에 투자할 때는 우리 정부 또한 서류준비 작업이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비공식적인 루트의 한국인에 소개받거나, 미덥지 못한 인맥은 위험성이 도사리는 만큼 무분별한 투자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충고다.

한인 사회에서도 사업실패로 현지에서 또다른 사기행각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귀띔이다.

<동현 음식점의 메뉴안내>
이와달리, 한국타운에서 한인들을 위해 저렴한 식사제공을 하며 성실한 삶을 이어가는 동현식당의은 성공모델로 여겨진다.

즉, 한국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아침 식사를 한인들에게 5만동(한화2,500원)에 제공하고 쉬어갈 수 있는 모범식당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인의 정을 느끼고 그래도 아직 성실한 한국인이 자리잡을 수 있는 삶의 터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쫑화한인 타운은 화려한 강남의 물가와 한국화된 관광지라면 미딩은 외곽의 베트남과 한국의 중간지점으로 가늠되는 한인타운이 형성됐다.
한인이 만들어 가는 문화가 서로 믿을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했으면 한다는 타국적에서의 여론이 팽배하다.

또한 미딩에서 18만동(한화9,000원)이면 택시를 이용해 공항까지 도착이 가능한 거리다.
소개자에 따라 18만동~30만동까지 다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항에서 미딩까지 택시 미터 계산시 30동(한화1만5,000원)내외로 경비가 소요된다.
이와같이 개발도상국가 배트남은 얼마나 많은 준비와 철저한 사전조사가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것이다.
<하노이=민경복 프리랜서>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