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서 열려

<사진은 자료사진>
서울시는 오는 7일 오전 8시30분께 여성, 가족단위 시민, 회사동료, 여성단체 등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여성마라톤대회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라는 슬로건으로 마라톤 외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쏭 페스티벌부터 체험형 부스 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이 날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광장에서부터 난지잔디광장을 돌아오는 3km 걷기 코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1만여 명은 동원대학교 보건운동관리전공 조민아 교수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10㎞, 5㎞ 마라톤과 3㎞ 걷기 부문으로 나눠 출발한다.

여성마라톤대회 서포터즈인 개그우먼 홍현희, 김영희도 참가자들과 함께 3km를 완주할 예정이다.방송인 배동성의 맛깔스런 사회로 행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이 날은 다채로운 부스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공식 마스코트 빼꼼이와 함께하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포토존 등 어린이 참가자들이 좋아할 이벤트는 물론, 가족용 보드게임 전문 개발회사인 행복한바오밥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열심히 뛰고 난 후에 즐기는 짜릿한 두뇌게임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마술, 마라톤 피로를 풀어줄 스포츠마사지, 한돈 시식회 부스 등과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버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시 여성정책 홍보부스, 미아보호소, 의료부스, 성평등을 위한 남성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HEFORSHE, 워킹맘&대디를 위한 워킹패밀리서밋 부스 등이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을 인증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계정에 #2016여성마라톤대회 해시태그를 하면 이벤트 부스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SNP마스크팩 및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증산사거리에서 강변북로 사이 구간이 행사 당일 9시 20분에서 10시 10분까지 양방향 통제되며, 9시 20분에서 11시까지 강변북로에서 하늘공원로 방향으로 일방향 통제된다.

서울시는 교통혼잡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한강시민공원을 자전거 및 도보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마라톤 행사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유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