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사천 앞바다서 침수선박 방제작업

 
 
황금연휴를 틈타 바다로 놀러온 실족 관광객과 좌초어선 구조에 이어 침수선박의 유류피해를 차단하는 오일휀스 작업이 해경에 의해 이어졌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에 따르면 7일 삼천포에 관광온 한씨는 삼천포활어회센터 앞 부두에 정박중이던 어선에 기대여 있던중 어선과 암벽이 멀어지자 해상에 추락, 인근에 있던 일행들이 구조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10시20분께는 사천시 신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A호(4.67톤,연안통발,승선원 2명)가 암초에 좌초돼 경비함정과 안전센터 순찰정이 긴급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6일 오전 7시5분께는 통영시 인평동 인근 부두에 정박중이던 B호(17톤)가 원인미상으로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통영안전센터 순찰정 등이 긴급 출동해 연료유 에어밴드 봉쇄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기름탱크에 들어 있는 유류가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오일휀스를 설치하는 등 해양오염 방제 활동에 나서 해양사고를 예방했다.
<통영=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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