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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솔방죽 생태공원’ 연꽃단지 백지화 위기청전동 소재 3만㎡ 연꽃단지 '애물단지' 전락

   
<7,8월이면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던 연꽃재배단지가 무참하게 사라진 경작지>
   
<솔방죽 생태공원의 조감도>
영농법인,“연꽃재배 정상화 기대”,시청,“계약만료에 토지주들 난색” 진통
청풍명월, 제천시의 솔방죽 생태공원내 연꽃단지가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더욱이 제천시 청전동내 인기를 얻고 있는 솔방죽 생태공원에 조성된 연꽃재배단지는 2013년부터 재배해오던 연꽃 명소가 사장될 위기에 놓여 곱지않은 시선이 팽배하다.

인기를 얻고 있는 생태공원의 연꽃단지는 전남 무안과 전주 덕진공원, 경주 안압지, 경남 함양, 양평 세미원, 시흥 간곶지는 밀려드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제천시는 2013년 청전동 240번지 일원을 무대로 현지 생태공원내 1만여평 규모의 연꽃단지 조성에 나서 13만여 시민의 호평에도 불구,애물단지로 전락된 실정이다.

실제로 이달 3일에 이어 10일, 1,2차로 나눠 7,000여 평에 이르는 연꽃단지를 송두리째 엎어버린뒤 일반 농작지로 원상 처분에 이르렀다.

농지 원소유의 유모씨, 이모씨, 김모씨, 위모씨 등 18명의 농민이 토지주로 재산권 행사를 해오던 중 과거 제천시와의 임대를 뒤로 위-수탁을 계약한 이상근(53.신지식인 182호,수산면)씨가 4년째 연꽃을 가꿔오고 있다.

일련의 상황에 제천시 담당부서는 충분한 요식절차와 설득력있는 협의조차 없이 아예 연꽃단지를 원천 백지화하려고 해 또다른 혈세낭비란 목소리가 드높다.

   
<20일 오후 유치원생들이 생태공원을 찾아 자연학습을 즐기고 있다.>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솔방죽 생태공원의 원경>
때마침 생태공원을 산책하던 김 모(57.여.청전동)씨는 “해마다 연꽃단지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 역시 이채로운 연꽃 만발에 만족했는데, 제천시의 재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한 선에서 7,8월이면 함초롬히 피어오르는 화려한 연꽃을 이제는 못보게 됐지만,또다시 연꽃을 만나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이래 줄곧 연꽃단지를 무대로 재배에 함께한 '蓮박사' 이상근 씨는 “금,토요일이면 웨딩 마치 촬영을 위해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아온 데다 월,화,수,목,금요일이면 초중고교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발길이 줄이어 제천의 명소로 손색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 씨는 그러나,“올해부터 본래 연꽃단지에 재배를 중단하고, 아예 원상복구를 강행하려는 행정편의가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제천시는 2014년 1월, 상근연근영농법인과 ‘솔방죽 연꽃재배단지 관리 위-수탁 계약서’를 체결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중단될 처지로 비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 씨는 무려 4억4천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며 일부 급선무가 정산되면 제천시와의 법리공방으로 치달을 개연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실정에 농민측의 의향을 취합하려 했으나 연락이 두절돼 향후 이견이나 주장 및 논란의 소지가 있으면 추가게재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제천시 환경과의 허모 과장은 “토지소유주들이 연꽃단지 사업과 관련, 지난해 미연에 계약종료에 따른 연꽃 재배지를 제2의 장소로 옮겨주길 요청했다”면서 “올해 영농철을 앞두고, 원상복구를 고지했으나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제천시의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회기중 해당 연꽃사업을 둘러싼 추진이 지원 목적대로 이행되지 못한 것으로 지적받았다"며 그에 수반된 중단사업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허 과장은 다만,“시 역시 본의아닌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번졌기에 가능한 선에서 해당 농민들과 다시금 계약기간 연장 또는 원만한 사후조치가 이뤄지길 바라는게 제천시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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