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현재 13개 사업단에 47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화훼재배라는 특색있는 사업을 2008년부터 9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000본이상의 꽃 모종을 3월부터 키워 이달 들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어르신들이 정성껏 키운 메리골드, 백일홍, 베고니아 꽃들은 관내 공원, 도로변, 관공서를 꾸미는데 활용되고 있다.

매년 5월과 11월 두 번 배부되는 꽃들은 무상이며 생육상태가 우수하여 꽃이 필요한 실과 및 읍면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창녕군의 예산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다.

식물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 13명을 선발하여 참여시키고 있으며,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내 부지를 활용하고 있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관내 환경을 정비하고 노인 전문인력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샘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 분야의 다양성과 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화훼재배와 같은 우수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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