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PM10) 속에 한여름 날씨를 보인 30일 대한민국 최대 조림지로 손꼽는 강진군 칠량면의 강진초당림을 걷는 탐방객들이 피톤치드향에 묻혀 삼림욕을 만끽한다.

960ha 면적의 강진초당림은 백제약품 CEO인 모범독림가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민둥산에 편백과 백합 등으로 치유의 숲으로 완성해 놓은 인공조림지로 사계절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일대는 지난 해부터 일반에 개방해 여름철에는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남도 최고의 힐링 숲이 됐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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