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발대식 개최

전국 250개소에서 본격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2016년 인생나눔교실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다.

이번 발대식에는 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과 명예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권지예(소설가), 김익진(강원대 교수), 노재현(중앙북스 대표), 유열(가수) 씨가 참석해 멘토봉사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인생나눔교실은 풍부한 인생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체득한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소통하는 ‘인문적 멘토링 자원봉사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총 500명의 멘토와 1만 2천여 명의 군인?청소년들이 사업에 참여해 4,500여 회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인생과 마음을 나누게 된다.

2016년 멘토봉사단은 작년 활동 과정에서 멘티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던 김은진 씨와 김태훈 씨를 포함, 암 완치 후 제2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고 계시는 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수년간 봉사활동을 해 오신 분 등 후배 세대가 인생의 좌표로 삼을 수 있는 선배 세대들이 참여해 작년에 이어 뜻깊은 인생 나눔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멘토봉사단들은 멘토링 사례 교육과 실습 등의 교육을 마친 후 전국 각지의 군부대와 자유학기제 중학교, 보호관찰소, 지역아동센터, 북한이탈 청소년 교육기관으로 파견되어 250여 개의 멘티그룹과 함께 인생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의 활동이 참여자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 사회가 풍요롭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2016년 인생나눔 멘토봉사단에 대한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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