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9분께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들판에 비행훈련 중이던 SR-20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훈련교관 이상은 씨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아들인 훈련생 이하나로 씨, 박상준 씨 등 모두 3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사고 항공기는 비행훈련업체인 TTM 코리아 소속 4인승 단발 프로펠러기로 美 공군사관학교 등에서 훈련기로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낮 2시 반 무안공항을 이륙해 비행 훈련을 한 뒤 공항으로 다시 착륙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119구조대와 경찰은 현장에서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무안=박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