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천하별미 맛볼 수 있어

 
복숭아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영천에서 올해 첫 복숭아 수확에 들어갔다.

13일 첫 출하를 시작한 영천복숭아의 품종은 신비, 신선 등의 천도복숭아와 털복숭아인 미홍, 미황이며 재배면적의 약 5%정도가 출하되고 있다.

영천시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2,504 농가에 1,303ha로 전국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품종은 경봉과 천중도 백도 등이다.최대 수확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이며, 환타지아의 생산이 9월초까지 이어지므로 시기별로 다양한 품종의 영천복숭아를 9월까지 맛볼 수 있다.

영천 복숭아는 약 40여년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적은 강우량과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기후환경으로 복숭아의 맛이 좋아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FTA기금사업을 통한 시설현대화로 고품질의 복숭아가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예로부터 복숭아를 먹으면 ‘얼굴 빛이 맑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영천복숭아를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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