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트장 새롭게 단장후 개장

 
 
제2의 한류문화위한 향토문화 기대

내달부터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청와대 세트장의 재개장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운영 조례'의 개정에 따라 청와대 세트장(제2 영상테마파크)이 영상 테마파크의 운영범위에 포함돼 통합,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되며,입장료 면제대상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으로 확대,시행된다.또한, 매주 월요일 하루 휴관해 관람객들을 위한 내부시설 정비를 할 방침이다.

작년 말부터 임시개장을 통해 무료로 개방된 청와대 세트장은 지난 공사기간 대통령 집무실, 브리핑룸, 사진전시관, 회의실 등 내부 전시공간을 확충했다.

정식 개장일부터는 영상테마파크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볼거리가 한층 다양해져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청와대 세트장에서도 입장권 구입 가능)
 
합천군 관광진흥과의 관계자는 "영상테마파크 입장료 인상 및 청와대 세트장 유료화에 대해 관람객의 불만이 초기에 어느 정도 예상된다. 그러나, 7080 교복 등 의상체험, 골목놀이 체험, 단성사 건립, 청와대세트장 개장 등 예전보다 볼거리, 체험거리가 훨씬 다양해지고 재미있어져 요금 인상요인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그는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으로 영상테마파크를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주)ICC의 이한석(일본관광신문 발행인)대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청와대를 1:1 원형 크기 그대로 재현한 만큼 유치원생과 어르신을 포함한 국내.외 남녀노소 구별없이 탐방 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몫이 기대되기에 지자체 관광 가운데 향토문화의 랜드마크로 한-중-일본에 제2의 한류문화 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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