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NN,‘한국에서 가볼만한 곳 50선’ 선정

<청와대 세트장>
 
황강모래,황매산공원 청와대 세트장 등 즐비
美 CNN의 '한국에서 가볼만한 곳 50선'에 오른 휴家명소이자, 水려한 ‘합천’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 러브-콜에 나섰다.

당신이 가고싶은 그곳, 당신이 추억 하고싶은 그곳, 합천은 자연이 아름다운 생태관광 도시로 볼거리가 즐비하다.

전통과 살아 숨쉬는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해인사는 물론 인기 영화와 드라마 배경이 되고 있는 합천영상 테마파크, 사계절 내내 등반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 황매산.
<함초롬히 피어오른 철쭉꽃이 그 자태를 뽐내며, 황매산군립공원의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합천댐의 위용>
<황강 카누>
 
합천의 백미로 해발 850m 철쭉 군락지를 품에 안은 황매산군립공원은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근 형상을 그리며 신비로움을 빚어낸다.

이는 마치 호수에 떠있는 매화와 같다해 ‘수중매’로 불리는 1,108m 주봉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봄에는 국내 제일 규모의 철쭉이 끝없는 초원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쾌적한 산림 생태계로 모자람이 없다,

두눈 시리도록 고운 은빛 백사장의 황강, 청와대 세트장, 해인사 소리길, 합천 박물관 등 이목을 끌 명소들은 다채로운 색을 갖고 있다.

여행 내내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충전시키고, 즐거운 추억을 품에 안고 갈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영암사지>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세워진 합천의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널리 회자된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도둑들’ ‘암살’을 포함한 드라마 ‘각시탈’ ‘에덴의 동쪽’ 등 수많은 작품 촬영지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일제 강점기와 1980년대 서울의 모습이 정교하게 재현돼 있어 중-장년층에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젊은 아베크족에게는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이색 체험을 맛볼 수 있다.

사적 제131호로 지정된 가회면의 영암사지<사진 위>는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영암사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존재했음을 엿볼 수 있다. 영암사지 쌍사자석등은 보물 제353호로 지정됐다.
<오도산자연휴양림>
<향토특산물로 손꼽히는 한우와 각종 식품류>
 
합천을 가로지른 황강은 합천의 역사와 5만여 주민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마음의 젖줄이다.

100여리에 이르는 맑은 물과 수변, 깨끗한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어 레프팅 카누 카약 등 도심속에 다양한 수상 레저를 만끽할 수 있다.

봉산면 압곡리에 있는 오도산자연휴양림은 북쪽으로는 우리나라 3대 사찰중 하나인 해인사와 남쪽으로 합천호와 인접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자연휴양림 내의 편의시설로는 숲속의 집 19개 동이 2개 지구로 나뉘어 조성돼 있다.
휴양림에는 힐링로드, 솔숲 트리어드벤처 등 온가족이 함께 누릴 자연휴양림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합천=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