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침체 늪 '분수령', 일부 긍정적 평가 주목


<파주 통일동산내 호텔사업 추진을 들어 이재춘CEO는 핑크빛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일각의 사업본질 호도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화상경마장’은 재정충당 몫, 외국인 전용 가닥
사업추진에 곱지않은 시선, 본질 호도에 냉가슴
종부세,군시설 요구,시의회 견해,언론의 뭇매 개탄

‘통일의 길목’ 파주 통일동산에 매머드 6성급 호텔추진이 자칫 백지화될 위기에 처해진 가운데 호텔 건립의 당위성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칭 '파주 통일동산 트래조호텔'은 국제적인 규모의 스테이호텔 6성급은 특실 규모의 차별화된 최고급 명품 호텔로 설계돼 파주지역의 랜드마크로 추진된다.

1층 로비와 지역특산물 상품판매 코너 1,300여평, B1 층 1,500여 평의 성형줄기세포 메디컬센터 및 사우나, 건강 힐링존, B2층 2,600평 규모의 컨벤션은 예식과 각종 연회 및 가족모임 장소로 핑크빛 무드에 젖어들었다.

21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호텔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임진강포럼기자단(회장 정서광/선경일보 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이재춘 부천호텔 회장은 "파주 통일동산에 6성급 호텔 운영은 중국 북경의 JD그룹에서 중국 최대 여행사 5개사를 운영하는 회사와 파트너가 돼 마스타리스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의 곱지않은 시선으로 도마위에 오른 화상경마장 사업은 외국인 위주로 할 마스터 플랜이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분루를 삼켰다.

30여년 남짓 호텔사업에 전념해 온 이 회장은 1년 반동안 A사단의 군동의 수락후, 사업지연에 따른 5억여원의 종부세를 비롯, 과도한 군시설 설치요구, 설득력이 낮은 시의회의 부정적 견해, 지역주민의 반대를 위한 반대론, 일부 언론의 뭇매, 그리고 투자수익의 부실 개연성 등으로 심적고충을 토로했다.  

호텔측은 이에 수반된, 건물 건축비로 약 1,000억대를 조달하는 과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부 내국인을 할애한 검토였지만, 이마저 무산되면 사업 전권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시사했다.

호텔 사업측은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닌데다 일각의 부정적인 기사에 마치 추진사업의 본질이 호도되고 변질된 부분은 큰 허물이 아닐 수 없다고 시행사측은 애소했다.

일부 층의 3,700여평 집회시설 겸 화상 경마장에는 외국인과 내국인 전용 B4층 3,900평 및 주차장 등은 잔디조각 광장 공원과 연계해 수도권 및 서울지역에서도 최고급 구상과 시설로 호텔을 추진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추진측은 본 건물이 탄생되면 파주는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의 일자리창출에 무려 500명이상의 고용효과를 예상했다.

게다가 호텔에서 발생하는 연간 세수만 해도 국세-지방세가 수백억 원의 애국적인 건물이 될 것이며, 파주지역엔 자랑과 자존심을 살리는 명품 호델이 될 것을 자부했다.

북한이 핵무장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경제사정은 갈수록 나빠져 대기업은 인건비가 싼 중국 동남아에만 투자시켜 20,30대 젊은이들은 어디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굴뚝없는 관광’ 산업만이 대한민국의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에 모두가 살아남는 기대수치임을 역설했다. 

또다른 CEO 역시 “돈 있는 사람이나 기업이 돈을 풀어야지 돈 없는 사람이 돈을 풀 수는 없다”고 지적한 뒤 중국인 관광객 1,200만의 유커들을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파주 통일동산으로 유입할 수 있는지 등 지속가능한 모델을 주문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오는 24일까지 2016년 ‘장외발매소’ 대상물건 공고를 통해 수도권에 소형장외 1개소, 지역제한 없이 일반장외 2개소를 대상으로 모집중이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711번지 일대 통일동산내 추진중인 스테이호텔 부지를 매입한지 5년이 지났다는 이재춘CEO는 P,A,E,Y사의 공동투자로 지하 4층, 지상 10층의 객실수 401실로 신청한 상태이다.

대지 5천여평 규모에 품위있고, 격조있는 설계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킨데 이어 세기의 프로젝트를 파주시에 접수, 서증자료 신청을 마쳤다.

그러나 본질이 왜곡된 ‘화상경마장 사행성’을 운운하는 상황에 발목을 붙잡는 등 이 회장은 거의 회초리를 맞는 입장이라고 성토했다.

이재춘CEO는 “창조적 자유로움과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통일시대의 중심도시 파주시의 키워드는 헤이리마을, 출판도시, 율곡선생 유적지를 비롯한 문화 창조환경 LCD로 대표되는 첨단산업 기반의 생태도시, 도농복합시, 통일, 자유로 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통일동산 지구가 여타 지역에 비교할때 상대적인 숙박시설이 빈약해 관광호텔의 추가 신축이 요구되는 만큼 특화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향으로 코스별 체류관광의 거점화를 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