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고시원에서 40대 총무가 투숙자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시12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4층 상가건물내 고시원에서 일하던 총무 김모(47)씨가 4층 옥상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 씨는 투신 직전 고시원에 거주하던 최모(72)씨에게 "화장지와 비누 등 공용물품을 아껴써달라"고 말하다가 말다툼으로 번지면서 흉기로 최 씨의 옆구리 등을 찌른 혐의다.
<안산=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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