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자유와 민주평화를 위해 1951년 장렬히 산화한 美케니(KINNEY)상사 묘비 주변정비와 숭고한 그의 희생을 기리는 조촐한 참배가 이뤄졌다.

미국 뉴욕 출생으로 한국전 당시 현 파주시 동산리 고갯마루에서 후퇴중인 미군의 한 소대가 풍전등화와 같은 위험속에 휘하 2명과 육탄전으로 막아낸 일화가 야사에 그치며 오늘에 이른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파주시지회(회장 유익종)는 널부러진 기념비석 장의 주변 정리와 술잔을 올려 숭고한 그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유익종파주시지회장은 "그동안 애국단체에서 관리를 해오다가 언젠가부터 사실상 방치돼 있는 케니상사의 기념비석을 새롭게 단장하고,쾌적한 주변환경 정비는 물론 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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