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또다시 시험 발사했다.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5시3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23일 발사이후 4개월 여만의 SLBM 시험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달 22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반발성 성격으로 분석,예의주시하고 있다.

'SLBM'은 잠수함에 탑재해 은밀히 타격대상까지 접근해 기습할 수 있어 군사전문가들은 현대전에서는 가공할 만한 첨단 전략무기의 하나로 손꼽는다.

또한 해안 인접한 도시를 목표로 타격할 경우 군사전문가들은 패트리어트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THAAD) 등으로도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시험발사의 성공여부에 대해 분석작업이 한창이다.
<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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