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이틀 뒤로 휘영청 떠오른 17일 저녁 10시께 보름달을 보려는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 서울타워에 탐방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 어느 해보다 크고 밝은 보름달이 떠오른 남산위 정상 곳곳에는 소원을 비는 시민들과 아베크족으로 일대 장사진을 연출했다.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해발 265m 남산 정상의 서울타워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며, '사랑의 열쇠' 코너에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산=권병창 기자>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고 서로의 사랑을 자물쇠로 걸어 굳게 잠그는 이 마법의 자물쇠는 MBC-TV'우리 결혼 했어요'의 알렉스&신애,닉쿤&빅토리아 커플이 다녀간후 많은 스타 커플들이 찾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수만개 사랑의 자물쇠가 모여 만들어진 '사랑의 트리'는 그야말로 남산의 볼거리이자 또한편의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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