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김성삼)는 오는 25일까지 한인교포가 가장 많은 미국 LA지역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해 도내 17개 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하는 '미주지역 강원도 수산가공식품 홍보 특판전'을 개최한다.

또한 'LA 한인축제행사'에도 참가하여 수산식품 판매는 물론 수출을 위한 MOU체결 및 바이어 상담을 겸할 예정이다.

도 환동해본부가 후원하고 (사)강원무역창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홍보 특판전은 2013년 6월 LA지역 강원도 특산품 마트 개장으로 강원도 청정 수산물에 대한 선호 이미지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 LA 시장으로의 확장 전략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미주지역 특판전에서는 33만6천불(3억9천7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도내에서 엄선한 조미 오징어류, 젓갈류, 황태류 등 50여 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아울러 홍보 특판전을 통해 교민과 외국인 식습관에 맞는 수산식품을 파악·개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철저한 품질 및 유통관리, 가격 경쟁력 강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수출증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미국 수입식품기업 7∼8개사를 대상으로 특판 세일즈와 바이어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내 최대 한인마트인 한남체인과 강원도, 강원무역·창업연구원 3자 간 협약을 통해 물품공급을 원하는 거래선 확보 등 정기적인 수출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해외판로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가공식품업체의 새로운 수요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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