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30개국 10만여명 전쟁종식 대화합

<1만2천여명으로 구성된 카드섹션을 통해 지구촌의 세계대축제와 평화대화합의 아젠다를 표현하며 현란한 핫이슈를 알려 10만 관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화의 사자를 상징하는 미니 애드벌룬을 하늘로 날리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수놓았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계제1,2차 세계대전의 심각성과 6.25동란,베트남전과 시리아내전 등을 카드섹션으로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름인파를 이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메인스타디움>

지구촌의 대축제와 평화대화합의 기치아래 130여국 10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 잠실벌을 감동의 물결로 채색,가을하늘을 수놓았다.

기념비적인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HWPL) 주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IWPG)와 국제청년평화그룹(부장 김두현,IPYG) 주관으로 18일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 요시포비치(Ivo Yosipovic)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Hrant bagratyan) 전 아르메니아 총리, 오데타 니샤니(Odeta Nishani) 알바니아 영부인, 아들리 후세인 이집트 카이로 상소법원 대법관, 텝봉(Tep vong) 캄보이디아 승왕 등이 배석,자리를 빛냈다.

게다가 국제법 전문가와 각국의 현직 장관을 포함한 종교지도자, 청년 및 여성 단체장 등 해외 130개국 1,000여명을 포함한 10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을 촉구했다.

HWPL의 이만희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며 “이것이 이 시대에 태어난 우리의 사명이며, 하늘의 특명이다. 그리고 인류가 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각국의 대통령과 각 종교에게 촉구하자"며 "제정된 국제법 10조 38개항에 (조속히)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희 IWPG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으로부터 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평화의 독립군”이며 “후손들은 우리로 인해 전쟁이라는 말을 배울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행함이 인류 전체를 바꿀 수 있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이날 ‘평화의 행진’을 주제로 세계의 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돼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 
각국의 국화를 비롯, 전통 복장과 춤 등의 행진은 지구촌이 평화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라의 어가 행렬, 한글 퍼포먼스, 전통 탈, 고싸움놀이, 차산농악 등 10여 가지 한국의 전통 문화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IPYG 1만1,440명 청년들의 ‘전쟁과 평화’를 상징으로 카드섹션 공연이었다.

카드섹션 공연은 세계 1,2차 대전의 역사와 아픔,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HWPL의 평화 활동, 그리고 남과 북이 통일되는 평화의 모습 등 모두 3막으로 진행됐다.

카드섹션 공연 단원으로 참석한 송민지 양은 “카드섹션에 참여한 많은 청년들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였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다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마음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이 돼 평화에 대한 간절함을 불러일으키기 기대한다”며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 100m 경주모습>
<여자부 400m 릴레이에서 우승한 광주/전남 소속 선수들이 감격의 환호를 외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육상의 꽃' 여자부 10km 마라톤에서 우승한 권보경선수>

이번 행사는 17일에서 19일까지 사흘동안 펼쳐진다. 
17일에는 정치, 종교, 법조인,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그룹으로 모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UN 상정을 위한 세션이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국내외 인사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분야별로 17일에 논의된 내용과 실행방안 등을 발표한다. 

전쟁을 종식시킬 국제법안 제정을 통해 평화를 이룰 것을 함께 결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잠실 올림픽경기장=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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