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에서 사후관리까지 고객 섬김정신 묻어나야”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경기도 파주시청 부근 (주)은애정보통신에서 20년간 한결같은 고객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소통하며, 매월 200여 명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행복전도사' 이건대 사장을 만나 그의  성공신화를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다음은 (주)은애정보통신 이건대 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핸드폰 샆 시작 연도와 계기는?

제가 1996년도에 경기도 파주 금촌에 핸드폰 샆을 오픈하게 된 것은 개업 당시만 해도 호출기가 주로 판매되고 휴대폰이 귀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미래사회에 정보공유를 통해 왕성한 소통을 하게 해주어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는 핸드폰 사업이 적격이라고 생각되어 개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 샆 월 고객수는 어느 정도?

저는 항상 매일 아침 성인들의 어록을 묵상하며 저와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 고객들에게 좋은 글과 사진, 영상 등을 메일이나 문자로 보내주고 아픔이 있는 고객이 있는 경우엔 직접 찾아가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고객이 핸드폰이 필요해서 저의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그분을 고객으로 대하지 않고 가족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맺어진 끈끈한 관계이다 보니 저의 가게에는 항상 월 200여명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만의 손님 관리가 있다면?

저희 가게를 찾는 고객이 있다면 먼저 손님이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물어본 후 그 제품에 대해 고객이 이해할 때까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렇게 고객이 정확히 이해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만이 고객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고 가면 그것으로 사업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사후관리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핸드폰 액세서리가 고장 나더라도 교체해주고 있어 오히려 고객 사랑하는 마음을 손님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장 보람된 일이 있었다면

20년이란 세월동안 가게를 지켜오다 보니 아버지와 아들 등 두 세대를 아우르면서 고객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을 때 하고 있는 일에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고객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고객의 경조사에도 찾아 가는데 때론 고객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 때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파주=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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