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천500여명이 겨룬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에서 본지 간부가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로망 ‘명예의 전당’에 올라 화제다.

<22km지점에서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본지 편집국장이 풀코스를 춘마에서만 10회째를
완주한 뒤 잠시 포즈를 취했다.>

수려한 '호반의 도시' 춘천시 관내 삼악산을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의암호를 만끽한 제70주년 춘천마라톤대회는 가을 정취를 바라보며 저마다 소중한 추억를 담아낸다.

대한민국 최고의 코스로 정평이 난 춘천마라톤의 의암호 순환코스는 참가자의 거친 호흡과 발자국 소리로 5,6시간 가량 몸살을 앓는다.

올들어 70회를 맞이하는 춘천마라톤대회에서 23일 본지 권병창(사진)편집국장은 이날 춘천마라톤에서만 공식적으로 10회째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이날 춘천마라톤에서 5시간16분16초(풀코스 6시간내 완주해야 함)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며, 최종 춘마에서만 10회째 완주,‘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기쁨을 맞이했다.
<춘천=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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