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압해읍보건지소 준공식'을 압해읍사무소앞에서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회 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유관기관 단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압해읍 보건지소는 학교리 585-1번지 일원 3,850㎡ 부지에 지상2층 375.21㎡ 규모로 759백만원을 투입해 1층에 일반진료실과 한방진료실 건강증진실 등 의료시설 공간을 확충하고 2층에는 공중보건의사 7명이 생활할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건립됐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관내 보건지소의 현대식 시설과 장비보강에 주안점을 두고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초로 기능확대형보건지소 4개소를 2017년한 준공하여 보건지소가 새롭게 탈바꿈 하는 기쁨을 나누자"고 말했다.

고 군수는 이어 "진료사업외에도 무의낙도와 경로당을 찾아 가는 무료 순회진료와 가정방문사업 및 원격진료 사업 등 다양한 의료시책 추진으로 보건의료 혜택을 전 군민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열악한 보건· 의료 환경을 감안할 때 읍면의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살피는 기관으로써 최신 시설과 장비,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군민의 기대와 소명에 부응하고자 계속 노력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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