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비안전서,4일 오후 수색 50분만에 발견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5일 새벽 해남군 송지면 우근리 인근 해상에서 20대의 익수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4일 밤 10시28분께 황 모씨(28)가 바다에 빠졌다고 정모 씨가 ‘전남 119’를 경유해 완도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122구조대 및 땅끝해경센터, 50톤급 경비함정을 신속히 사고해역으로 출동시켜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 익수자 수색에 나섰다.

어둠과 해무 속 익수자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색 50분 만에 익수자 황 씨를 발견해 122구조대, 해경센터 구조팀이 합동으로 구조, 5일 오전 12시 18분께 해남119구조대에게 인계 했다.

익수자 황 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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