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도초면 용항정(신안군 국궁장)에서 선수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및 입․승단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궁도협회(회장 나일훈)와 신안군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25일 입․승단대회를 시작으로, 26일 단체전 경기와 개회식이 개최되며, 27일(일)에는 개인전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

그동안 신안군궁도협회(회장 박종석)는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국회의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등 전라남도 및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여 타 시.군과 교류하고 실력을 쌓아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 무예인 국궁을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여 군민의 체력 증진은 물론 국궁의 전승․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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