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5차 봉사활동 펼쳐

신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대표위원장 고길호, 민간대표위원장 정춘호)는 최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좌면 자라1구 경로당에서 ‘제5차 찾아가는 섬 행복 나눔의 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봉사활동 현장에는 고길호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정광호 의장을 비롯해 신인배, 장미라 의원이 참석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좌 자라도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안군 주민생활지원실, 안좌면사무소, 신안군복지재단, 신안지역자활센터,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 신안군노인요양병원, 안좌 자라도 이장단·부녀회·청년회 등 공공·민간 기관 및 단체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복지서비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자라도 주민 167명에게 의료(양‧한방), 이동세탁 및 청소, 이미용, 장수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심에는 마을 이장단‧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재능봉사단에서 직접 요리한 자장면을 대접하였으며, 식사 후에는 노래교실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자라1구 주민 황모(85) 어르신은 이렇게 먼 섬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건강체크도 해주고, 머리도 만져주고, 섬에는 자장면 가게가 없어 육지나들이 때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자장면도 만들어주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낙도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복 나눔 날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자, 자원 등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부터 공공·민간 사회복지 기관·시설·단체들와 연계 협력하여 찾아가는 섬 행복 나눔의 날을 운영해 낙도지역 주민에게 의료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청소 이동세탁 자장면봉사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호평을 얻고 있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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