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제8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수료식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57명과 가족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9년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과 실천의지가 강한 선도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목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수료한 57명의 학생을 포함하여 총 46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8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유기농기능사, 농촌관광체험, 수출배 3개 과정을 1년 동안 학과별 100시간 이상 운영하였으며, 정원 61명중 57명이 수료했다.

  식전행사로 수료생들의 색소폰 연주와 교육영상을 시청하였으며, 농업대학장이신 고길호 군수님께서 수료생 전원에게 일일이 수료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교육과정동안 성실히 개근한 14명의 학생에게 개근상을, 학업성적이 우수한 6명의 학생에게 우수상을 수여하는 등 1년 동안의 노고를 수료식에 담았다.

  바쁜 영농활동과 섬지역이라는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배움과 실천으로 학업의 열정을 보여준 수료생 모두가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수료식장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슬로시티농업대학장 고길호 신안군수는 수료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년동안 학습한 농업지식을 농업현장에 적극 도입하여 신안농업 발전의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라며 수료생들이 농업의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신안군은 슬로시티농업대학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친환경 유기농업 및 특화작목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선도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박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