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국화 재활용 자연생태 보호기여

고양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김형수)은 13일 오전 일산동구 식사동 도촌천 일대의 자연생태 보호를 위해 '자연아 푸르자!'라는 취지로 폐국화 월동작업을 진행했다.

폐국화 월동작업은 고양시가 꽃길가꾸기후 버려지는 폐국화를 도촌천에 다시 옮겨심어 하천변의 불법경작지 문제도 해결하고 폐국화를 재활용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다른 봉사단체에서 보호 활동을 하기로 했는데 하루전 취소됐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급 요청을 받아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아니었으면 이 많은 일은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추운 날씨였지만 ‘자연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일하니 몸에서 땀이 날 정도로 보람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고양=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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