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의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오임)는 최근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하의면 여성단체 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회, 생활개선회 3개 단체 회원으로 구성되어 평소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돌봄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에는 여성단체회원들과 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상담소,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담소를 나눠가며,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170세대에 전달하였다.

또한 옥도 송상오, 오림1구 강성삼, 어은2구 김천지 이장들은 140kg의 쌀을 기탁하고, 대리1구 제갈향덕 이장은 무료로 떡국을 만들어 줘 경로당 21개소 및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120세대에 나눠주었다.
남신안농협 하의지점 역시 사랑의 김치를 준비하여 경로당 등 51세대에 전달했다.

김인수 하의면장은 "여성단체회원들, 이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느해 보다도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해주시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정에서도 매일같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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