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관광 플랫폼 역할도 '톡톡히'

<사진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순천 헬스투어 시범 운영에서 사회적경제SNS기자단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주)순천힐링체험투어>

전남의 사회적기업인 ㈜순천힐링체험투어(대표 차점주)가 ‘생태수도’ 순천 관광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순천시가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순천 헬스투어’ 시범운영의 시범가이드로 참여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온 여행객에게 순천의 명소를 알리고 헬스투어라는 새로운 관광 상품도 소개했다.

순천힐링체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사회적경제SNS기자단과 함께 내년에 시행될 순천 헬스투어 사업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헬스투어 시범운영’을 실시, 여행객으로부터 호평을 얻어 순천 헬스투어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 순천힐링체험투어는 올 들어 전국각지 20여 팀 3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순천 관광의 길잡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순천 관광의 플랫폼 역할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을 돕는 ‘사회적경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차점주 대표는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를 적극 권하고,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차점주 대표는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전문멘토로 활동하며 선배 사회적기업가로서 창업자(팀)의 아이템 발굴을 돕고, 사회적기업 설립·운영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멘토링을 실시해 사회적기업가 양성 등 인재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 차점주 대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한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 프로젝트의 창업·창직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아이템발굴을 위한 선진지 견학, 시연품평회 등의 행사진행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창업초기단계 아이템발굴에 도움을 줬다.

이를 통해 차점주 대표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위해 자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2015년 순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주관한 ‘청년그린스쿨, 사회적기업가 육성 아카데미’에서 차점주 대표는 3개팀을 사회적기업가로 육성하고, 현재 2개팀이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활동 중에 있다. 올해는 3개팀을 육성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순천힐링체험투어 차점주 대표는 “순천의 사회적기업인 순천힐링체험투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사회적경제와 공유경제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순천힐링체험투어는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여행사로 순천 관광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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