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7대 오재선(58세)부군수는 4일 군청 공연장에서 실과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오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군수님의 지역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신안의 새 희망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보았다”며 “군수님의 뜻을 받들어 신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창의적으로 일하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친구처럼 소통하고 가족처럼 화합하며, 군민을 제대로 섬기고 있는지 수시로 되돌아보고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오 부군수는 영암군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서울지방철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항공청에서 근무하다 2007년 전라남도로 전입, 혁신도시 이전기획담당, 레저산업담당, 홍보지원담당을 역임했다.

책임감이 강하고 청렴한 평을 얻고 있는 오 부군수는 지난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후 F1대회조직위원회 기획부장과 담당관을 거쳐 2016년 1월부터 전라남도 대변인을 역임하고 4일자로 신안부군수에 취임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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