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 및 영어교류대회 폐막

특등상 광양제철초등학교 4학년 김하늘/전주솔빛중학교 1학년 박진수
대한민국 대표단 참가자 전원 입상

한-중국간 ‘제14회 진성신 수학주’중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 및 영어교류대회 시상식이 최근 중국 천진 화영국제학교 대강당에서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자웅을 가렸다.

지난 2004년부터 세계 속의 수학 영재를 발굴하고, 미래 지구촌의 지도자들에게 꿈과 동기유발을 심어주기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화제의 ‘진성신 수학주간’은 21세기는 수학이 지배한다는 세계적인 수학자 고진성신 교수의 뜻에 따라 과학 기술의 기본인 수학을 재미있는 수학, 아름다운 수학, 체험하는 수학을 모토로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2017년도에는 2016년에 이어 한국, 중국 학생과의 영어교류대회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천진시청소년과기활동영도소조반공실과 천진시청소년과기구락부가 주관해 (사)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회장 박형양)와 진성신수학주위원회가 주최했다.

특히, 수학주간내의 국제수학,영어경시대회(2016년 12월24일)에는 중국내 11개 지역(북경, 상해, 천진, 무한, 장춘, 광주, 남경 등) 17만 여명의 우수 학생들과 한국대표 68명(천진 참가), 캐나다 40명(상해 참가), 일본 58명, 인도 42명, 인도네시아 31명(광주 참가), 몽골 28명(장춘 참가)이 참가해 수학 및 영어교류대회에서 기량을 뽐냈다.

대한민국대표단은 최우수단체상에 광양제철초등학교와 포항제철서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우수지도교사상에는 이상수(광양제철초등학교 교사), 최성호(포항제철서초등학교 교사), 노수현(서울 STC학원 원장), 박미숙(청주지회장), 지정화(구미 CLA학원 원장) 등이 수상했다.

학년별 최우수 학생에게 수여되는 특등상에는 광양제철초등학교 4학년 김하늘, 전주솔빛중학교 1학년 박진수 학생이 차지했다.

한편,1등상 14명, 2등상 22명, 3등상 30명 등 대한민국 대표 출전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나 지난 해에 비교하여 우수한 성적이 아니라며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유발시키는 교육 정책의 필요함을 한 관계자는 지적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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