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학부모가 딸이 다니는 현직 고교교사를 흉기로 살해해 충격을 던져 주고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일 커피숍에서 흉기를 휘둘러 자녀가 다니는 고교의 50대 남성 교사를 숨지게 한 김모(42.여)씨를 살인혐의로 검거,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김모(51.교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흉기에 상체를 크게 입은 김 교사는 112에 신고한 후 인근 병원으로 걸어 이동하다가 길에서 쓰러진 후 119 구급대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흉기를 휘두른 동기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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