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보자문위원 활동

<사진은 지난 2016년 7월28일 전인범前특전사령관이 경기 xx의 특전사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된 당시 전역식 모습/권병창 기자>

 '검은 베레, 특전사의 영원한 레전드'로 명성을 얻었던 전인범 전특전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

전인범 전특전사령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더민주당의 안보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정하기 쉬운 것은 아니었다”면서 “더민주당의 안보강화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의미있는 역할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있어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임관한 그는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려졌다. 
한미연합사 기획참모부 우발계획장교,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 선거지원과장 등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전작권 전환추진단장과 제27사단장을 거쳤다. 

뒤이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선개표 겸 한미연합사 부참모장과 특전사령관을 지낸 뒤 지난해 7월,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창군 초기 참전군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훈장을 서훈한 장성 출신인 그는 현역시절 휘하 부대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기도 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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