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양촌리 남한강변 습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eagle owl,물수리)가 위엄(威嚴)과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체 몸색깔은 황갈색에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배쪽이 더 밝은 점이 특징이다. 바위가 많은 장소나 속이 빈 나무를 둥지로 번식하는 습성을 지녔다.

수리부엉이는 암벽이 많은 산림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는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하며 번식기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움직인다.

해질녘에는 가지에 앉아 세력권 내에 있는 설치류, 산토끼, 대형 수렵조류 등을 즐겨 사냥한다.
<여주=엄평웅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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