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중근의사 출현모집, 대정부 국가장 제의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최근 일제강점기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민족의 영웅이자 세계적 독립운동가인 안중근의사(장군) 순국 107주기일을 앞두고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 동상,비문 앞에서 “일본침략주의를 분쇄할 제2의 안중근의사 출현을 고대한다”며 위국헌신(爲國獻身)할 애국청년 모집시위를 벌였다.

활빈단은 당시 안중근 의사는 부국강병만이 조선독립의 길이라 확신하고 역사적 의거후 일본 재판 법정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적장을 사살하는 정당한 조치”를 했음을 당당하게 밝혔던 “애국행동의 화신”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활빈단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박승훈 국가보훈처장에 내년 108주기일에는 안 의사의 국가장(國家葬)추진을 특별제안했다.

이와함께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정식 대표는 안 의사의 충국혼을 가슴에 새겨 파사현정(破邪顯正) 국태민안(國泰民安) 일념으로 무너진 국정 시스템을 쇄신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민흥(民興)시대'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 의사는 순국 직전까지 한·중·일 3국이 협력과 공생하면 참다운 동양평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亞경제 공동체'를 외치며 ‘동양평화론’을 제시했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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