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발 위협에 도서민 안전 당부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접적해역인 백령-대청도를 현장 방문해 대북 우발사태 대비에 따른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인천해양경찰서의 황준현서장은 최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2.12)와 김정남 피살사건(2.14), 6차 핵실험 준비 정황 포착(3.29) 등으로 서북해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대북 우발사태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서해 접적해역은 대청해전,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국지도발이 발생했던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으로 대비․대응 태세 유지가 중요한 곳이다.

황준현서장은 백령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협업 기능 강화 방안과 합동 대비태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백령, 대청 해경안전센터 직원들과 의경들을 격려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 위협에도 도서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 서장은 지난 16일 후방테러 대비 인천의 국가중요 임해시설 등 해상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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