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 경비세력 급파 신속 조치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5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A호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인천해경은 5일 12시30분께 연평도 남서방 4해리(7.2km)해상에서 어선A호(7.93톤, 안강망, 승선원 5명)의 선원 안모씨(65세,남)가 오른쪽 어깨, 팔, 손에 감각이 없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이날 오전 5시50분께 연평도에서 출항한 A호 선원인 안 씨는 조업을 위해 갑판에서 양망작업 중 어구 줄에 어깨를 맞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경비함정에서 원격의료 시스템으로 연결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응급조치하며 이송했다.

이날 오후 4시20분께 전용부두에 도착, 인천소재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의 상황실 관계자는 “봄 조업철에 연평어민이 다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 며 “빠른 쾌유로 조업에 복귀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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