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터"

<사진=YTN 캡쳐>

세기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당선인은 서울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지지를 하지 않은 분들까지 섬기는 통합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9일 저녁 11시30분께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과 지지자들에 대해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국민들의 승리"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경쟁했던 후보들과도 손잡고 같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당선인은 10일 오전 이순진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개시를 자택 전황으로 보고받는다. 

이어 주민들의 축하인사를 받은 후 자택을 떠난다.
오전 10시10분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정오에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국민 메시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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