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정 앞두고 베이스캠프서 엑스포 홍보 활동

제천 출신의 세계적인 허영호산악대장이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등정을 앞두고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일 허영호 산악대장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전 세계 원정대와 트레커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허영호 대장의 이번 에베레스트 등정은 1987년 히말라야 동계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으로 6번째 도전이다.

지난 해 한국인 최초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 5번째 정상 도전에 성공해 국내 최다 등정기록을 세운 바 있다.

허영호 대장은 현재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를 구축하여 고소 적응 훈련 중에 있으며 20일을 전후하여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길에 오를 예정이다.

허 대장은 “이번 등정길에 고향 제천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이번 홍보활동이 엑스포 성공개최로 이어져 제천의 특화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영호 산악대장은 '82년 5월 히말라야 마카루(8,481m) 등정을 시작으로 북극점 원정, 남극점 원정, 히말라야 동계 에베레스트 등정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초 3극 7대륙 ‘어드벤처 그랜드 슬램(Adventure Grand Slam)’을 달성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김민석 기자/제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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