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산 사람만이 아름답게 죽을 수 있다.”
“교수님, 또 오실거죠.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아요.”

한국에서 사업가로 신화창조를 일군 60대 CEO가 중국의 유수 대학에서 교양강좌를 갖고 큰 호평을 얻었다.

강사료는 비록 한화 8만원에 불과했지만 화제의 김상기(62,속초시.자영업)교수는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교 AMP16기 최고경영자 과정의 원장 배효열교수의 강연부탁을 받고 현지로 날아갔다.

김 교수는 최근 연길공항에 도착한 뒤 간단한 점심식사에 이어 저녁 6시께는 ‘아름다운 삶을 산사람만이 아름답게 죽을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갈채를 받았다.

당시 가족과 부모를 테마로 다룬 강의여서인지 출석한 학생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등 남다른 훈육관을 강연했다.

개인상담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26일은 온종일 할애한데 이어 저녁 식사때도 배 교수와 학생들과의 집단 상담을 나눴다.

호텔로 되돌아와서도 새벽까지 개인상담을 진행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등 값진 의견을 교류했다.

귀국 직전 연길공항에서는 "교수님! 또 오실거죠. 우리를 버리지 마세요.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아요” 등 지속가능의 성원과 관심을 아끼지 안했다.

김상기 교수는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라, 오늘 목마르지 않다고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치 않다 해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등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인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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