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글로벌 힐링 관광도시 통영관광설명회

금수강산 한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로 무려 570여개의 보석같은 섬이 즐비한 '동양의 나폴리' 통영.

해안선이 아름답고 경관이 수려할 뿐아니라, 사계절 따뜻해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된 ‘2017글로벌 힐링 관광도시 통영관광 설명회’에는 통영시의 김상영해양관광국장과 이용운관광마케팅과장,전제순해외마케팅담당,김현식롯데JTB(주)여행기업의 김현식일본인바운드팀,동원로얄컨트리클럽 리조트의 김정수마케팅 파트팀장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행운권 추첨 행사>

주요 인사로는 여행버스의 김인철이사,네이버 여행의 박장식비즈니스팀장,트렌트Jak의 강분예대표,US트레블의 김광섭이사,스포투어리즘21의 심정식대표,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의 정재희 글로벌해외사업본부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상영해양관광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드와 관광업계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지난한해 통영의 관광객은 660만여명이 통영시를 찾았다”며 “올해 역시 ‘하늘과 땅,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남해안의 중심도시, 통영은 자연경관과 우수한 전통문화, 그리고 걸출한 예술가들을 많이 배출한 '예향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15년 12월, 세계적인 윤이상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은 통영시가 국제무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고 주지했다.

김 국장은 “통영시의 케이블카는 전국 지자체 케이블카의 모범 답안이 됐다”며 “동피랑 역시 도심개발에 있어 지역주민과 상행하며,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수범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김상영국장은 “통영시에는 570여개의 섬은 무한한 관광자원인데다 섬을 육지와 연결하지 않고,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 건설을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되면 해양 레저스포츠가 각광받을 것인 만큼 지금부터 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사업, 섬마다 마라나시설 등을 위해 행정적인 요식절차를 진행중이다.

뿐만아니라, 통영시는 한산대첩을 이룩한 구국의 현장이며,통제영 300년의 유서깊은 역사도시이자, 한국의 연안양식을 선도하는 수산 중심지이다.

탐방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통영의 이야기와 추억거리가 즐비한데다 전제순해외마케팅담당의 ‘통영,상상 그 이상의 여행’을 테마로 관광설명회가 이어졌다.

뒤이어,국내 최장거리의 통영케이블카와 수산과학관,삼도수군통제영,거북선-군선을 비롯한 동원케이블카와 나폴리농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채로운 행운권 추첨에는 리조트 숙식권과 13공방,통영의 특산품 가운데 일부를 협찬받아,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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