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식 초대회장 지속가능의 비전 제시

<운정신도시 등 파주시를 중심으로 공인중개사들의 신규 모임이 결성된 '파주회'의 정해식초대회장>

"회원 및 고객과 신뢰무너지면 사상누각"

“점차 커져가는 '파주회'를 응원해주는 주민들도 흘러가는 시간만큼 많아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운정신도시를 포함해 파주지역의 20여 전문 공인중개사로 구축된 '파주회'의 정해식초대회장은 모든 모임이나 조직에 근본이 되는 것은 곧 신뢰라고 밝혔다.

고객은 물론 회원과의 신뢰가 무너지면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상누각(砂上樓閣)에 불과하다며, 정 회장은 믿음없는 인간관계로 전락할 때 이는 연기처럼 사라짐과 같이 평소 철학을 언급했다.

또한 신뢰를 깨트리는 가장 큰 요인은 상호간에 욕심을 부릴때 잦아지며 회복하기 힘든 결과를 가져오며 신뢰가 깨진 개인 역시 명예회복 등은 어려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작지만 강한 모임을 표방하는 '파주회'를 마인드로 비록 아직은 조촐한 모임일지라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점점 회원수가 늘어나고 모임이 커지게 되면, 신뢰가 소중한 만큼 노파심을 경계하는 자기관리에 철저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공인중개사의 위상과 지위를 위해 사무실간에 호칭 문제 의견이 나왔는데 신선한 테마로 옹골찬 '파주회'부터라도 첫 효시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전히 공인중개사를 대표, 사장, 소장이라 했지만, 현재는 공인중개사의 줄임말인 '공사'로 잠정 호칭을 통일시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정해식 회장은 이외 사무를 맡아 지휘하는 직원으로 구 사무실의 '실장'은 현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직제를 편성,호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특히, '통일의 길목' 파주시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파주회 회원들의 잠재능력과 회원간 고급정보 교류 등 차별화된 조직으로 이끌어나갈 것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파주=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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