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위·공판장 등 41곳 70건 표본 분석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실태 1차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앞서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이 대책에 따라 5월에서 6월까지 수산물 위·공판장 등 41곳에서 약 70건의 표본을 채취해 식중독균 등 검출 여부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또한 다음달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추가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수산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위해요소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게다가 현장점검과 별도로 수산물 생산자 및 유통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수산물 위생관리 요령에 대한 포스터 5,000부를 제작해 지역별 수협 및 지자체에 배포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올해 여름에도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국민들께서도 수산물 위생관리 요령 준수에 적극 참여하고 여름철 수산물을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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