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직 주미 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26일 간담회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의를 다지고 북핵 문제 해결의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직 대사들의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한덕수 전 총리,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전직 미국 대사 7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미국을 다녀온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김대중 정부 때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만찬을 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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