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점검통한 오염발생원 사전 차단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6월1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관내 예인선‧부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예방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최근 3년간 인천 관내 오염사고는 총 40건에 달하는데 비해, 그 중 예인선‧부선 사고가 22건(55%)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해경은 관내 400톤이상 예인선‧부선 68척을 대상으로 해양오염방지설비의 정상작동 여부 및 선박에서의 오염물질 적법처리 등을 현장 점검하여 해양오염 위반행위 총 41건(형사입건‧과태료 7건, 행정지도 34건)의 위법 또는 경미 위반사항을 적발, 지도 조치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빈도가 높은 지역의 예방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박 자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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