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주최,29일부터 8월1일까지 태권기량 선보여

<다이나믹한 식전공연과 동시에 열린 태권도 시범행사>

갈라쇼에서 다양한 태권 퍼포먼스등 펼쳐
송은이 등 여자연예인 경연참가 이색눈길
오현득국기원장,변재술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장 등 4,000여명 참관

국기원 주최 지구촌 태권도 축제인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초하(初夏)의 7월 마지막 주말을 열광의 도가니로 연출했다.

첫째 날인 29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오현득국기원장과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회장 변재술 전청와대경호관),김운용전IOC부위원장 등 4,000여명이 참관,태권도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한마당 축제에는 먼저 ‘갈라쇼’를 시작으로 태권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4년 포항 한마당에서 첫선을 보였던 ‘갈라쇼’는 올해 한마당을 맞아 젊음의 향연, 태권 愛(애), 제3야전군, 레전드 응답하라 등 총 4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는 중고등학생 연합 시범단, 2부 한국여성태권도연맹, 3부 제3야전군사령부, 그리고 마지막 4부는 2017 레전드 등이 출연해 다양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현득국기원장과 대한민국 태권도의 전설로 회자되는 김운용전IOC부위원장이 태권도 시범 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의 변재술회장과 관계자 등이 내빈석에 자리를 함께 했다.>

역대 한마당에서 레전드(전설)로 통했던 박동영(백석대학교 교수), 이용주(세한대학교 교수), 강동원(국가기관 무도사범), 이정우(해외 한인 사범) 등 4명의 사범들과 ‘팀 대항 단체대항’에서 우승을 다투는 태권도 관련 학과 시범단의 대표급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려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인기 여자 연예인들이 한마당 경연에 참가, 태권도를 통한 건강한 매력을 한껏 뽐낸다.

한마당에 참가하는 여자 연예인들은 개그우먼 송은이를 비롯해 박기량(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맹승지(개그우먼), 제이니(가수, 언프리티 랩스타 3 출연), 태미(배우, K타이거즈), 주이(가수, 모모랜드), 미교(가수, 전 러브어스), 율희(가수, 라붐), 주민정(팝핀댄서, 2011 코리아 갓 탤런트 우승), 조민지(가수, K타이거즈) 등 대표자 1명과 팀원 9명이다.

여성 연예인들은 한마당 셋째 날인 31일 단체전 태권체조 부문의 번외 경연에 참가,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수련한 태권도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한마당이 열리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 주변에서는 태권도 발차기 타격, 태권도 기록 경연, 전자 태권도 겨루기, VR 기기를 활용한 태권도 시범, 스마트폰을 이용한 태권도 캐릭터 증강현실, 타임슬라이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안양=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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