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명령 불응하고 도주한 중국어선 추적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백학선, 아래 특별경비단)은 4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약 12km 해상에서 북방한계선을 약 2km 침범한 불법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이번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것을 추적하여, 영해내 정선명령 불응 등 영해 및 접속수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나포했다.

선명은 단어호 16101(30톤급, 목선)로 10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고, 단속시 저항은 없었으며, 확인결과 범칙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인천으로 압송이 완료되는데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해 위반사항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경비단은 지난 4월 4일 창단 후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14척을 나포했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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