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상문동 삼거마을의 저높은교회(목사 이판희) 신도 20여명은 최근 마을을 무대로 쾌적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삼거마을(통장, 옥대석)은 행정구역상 도시지역임에도 농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상주인구에 비해 지역범위가 너무 넓어, 상문동 전체 면적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때문에 청소, 쓰레기, 도로변 풀베기 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에, 삼거마을 저높은교회 신도들이 나섰다. 이판희 목사의 제안에 신도들은 흔쾌히‘우리고장은 우리가 가꾼다.’는 신념으로 마을주변 환경정비에 동참했다.

일운, 동부면으로 가는 삼거 아랫담 마을은 많은 차들로 관광객 등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그 도로를 지나는 삼거천 주변에 뒤엉킨 칡 등 잡초제거를 저높은교회 신도들이 합심하여 마을을 새 단장했다.

저높은교회 이판희 목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우리고장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환경정비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제=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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