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대에서 해풍으로 바닷고기를 말리는 모습>
<그늘막은 만들어져 있어 한낮의 햇볕도 그리 따갑지는 않은 모양새다.>

초가을 날씨속에 해조음이 들려오는 어느 바닷가 어촌에 갓 잡아올린 바닷고기를 자연 해풍에 말리는 모습이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어촌인지라 날아다니는 도둑 갈매기와 고양이 등으로부터 어렵사리 잡아온 해물을 말리는 동안 이를 물샐틈없이(?) 초병인 양, 지켜내는 견공이 이채롭다.

무려 6만6천여 멤버들이 가입한 '귀농귀촌 시골집---'밴드에 올려진 이색 모습에 '굳 아이디어','띄약볕에 견공학대?', '충견' 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유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