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14일 구미시 성모유치원에서 120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하여 사과따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과따기 체험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은 고사리손으로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직접따면서 즐거워 했으며 사과의 속에 꿀이 박혀 있다는 사과밭 주인의 설명에 신기해 하기도 했다

낙동면 승곡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양진당과 옥류정, 의암고택 등 문화유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마을로 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2007년 5월부터 도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간 내방객이 1,500명을 넘을 정도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녹색농촌체험마을 대표인 조원희 씨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체험을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중이며 대도시 소비자 단체를 초청하여 옛 전통 농업의 정취와 체험장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상주=조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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