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윤상기 군수)는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군부대·경찰서·소방서 등 16곳에 근무하는 사병·의무경찰·의무소방 등 240여 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방위를 위해 고생하는 근무자들에게 돼지 6마리, 하동배 70상자, 컵라면 42상자, 하동사랑상품권 117매, 떡 10되 등의 위문품을 전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명절에는 평소 사병들이 위문품으로 받고 싶어 한 배드민턴 라켓, 축구공, 족구공 등 스포츠용품을 지원하며 건강한 군 복무를 기원했다.

전달된 위문품은 하동교육지원청, 농협 하동군지부, 한국전력 하동지사, 하동수협, 하동축협, 하동산림조합,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 여성단체협의회,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등 유관기관이 자율적으로 동참 기탁한 것으로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위문이 됐다.

윤상기 군수는 "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들이 있기에 군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전념하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추석 명절 기간에도 향토방위와 군민생활 안정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지역경계 태세와 훈련, 치안유지 등에 노고가 많은 지역방위 근무자의 사기앙양과 함께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하동=한문협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